최근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수백만 명의 고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SKT가 새로운 대책으로 ‘유심 포맷’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심 포맷은 기존의 유심 교체 없이도 정보 보호가 가능한 기술로,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왜 유심 포맷이 필요한가?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개인정보 보안 이슈로 번졌습니다.
SKT는 지난 4월 28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 정책을 시행했지만, 유심 재고 부족과 고객 폭주로 인해 전국 매장과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 대기 인원이 10만 명 이상 몰리는 대란이 발생했죠.
그 결과, SKT는 물리적 유심 교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방식의 유심 정보 초기화, 즉 ‘유심 포맷’을 개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유심 포맷, 정확히 어떤 방식?
‘유심 포맷’은 유심을 직접 교체하지 않고도, 내부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앱 재설정, 데이터 백업 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교체 시간도 단축됩니다.
다만, 유심 포맷 역시 매장을 방문해 시스템 매칭 작업은 필요하므로 일정 부분 고객의 불편은 여전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유심 재고 부족 + 예약 대기 = 고객 불만
현재 SK텔레콤의 유심 재고는 약 100만 개.
전체 가입자(알뜰폰 포함 2500만 명)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치입니다.
SKT는 5월 말까지 500만 개 유심을 추가 수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심 교체 예약자는 하루 만에 382만 건을 기록하며, 고객 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 1000만 명 돌파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에게 피해 보상을 100% 보장하겠다고 공언했고,
29일 기준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돌파, 5월 초에는 1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게다가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 보호 기능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는 5월 중순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통신사 이탈 고객 증가…SKT 위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KT를 떠나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무상 교체가 시작된 28일 하루 동안, 3만 4000여 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을 막기 위해 SK텔레콤은 “유심 포맷 개발과 보호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문제점 | SKT의 대응 |
교체 수요 폭증 | 유심 재고 부족, 온라인 예약 시스템 과부하 |
고객 불편 | 유심 포맷 기술 개발로 대체 |
해외 이용 불가 | 로밍 고객 대상 보호 서비스 확대 예정 |
유심 정보 유출 사고 | 유심 무상 교체, 유심 보호 서비스 제공 |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T 유심 정보 유출 사태! 하루라도 빨리 유심 교체해야 하는 이유 (0) | 2025.04.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