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약 복용 중이라면? 계피(시나몬) 섭취 주의하세요!

약효 떨어뜨리는 ‘이 음식’… 계피 보충제의 함정

혈압약, 당뇨약 등 만성질환 치료제를 복용하고 계신가요?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계피(시나몬)가 오히려 약물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피가 왜 문제일까?

핵심 성분 ‘신남알데하이드’가 약물 대사에 영향

미국 미시시피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계피의 주요 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Cinnamaldehyde)**가 체내에서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자극해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성분은 다음과 같은 작용을 합니다:

• PXR(프레그난 X 수용체), **AhR(아릴 탄화수소 수용체)**를 활성화
• 이 수용체들은 약물 분해 효소를 조절함
• 일부 간 효소(CYP2C9, CYP1A2)를 억제해 약물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게 할 수 있음

 

특히 주의해야 할 경우

• 계피 오일, 계피 추출물 등 고농축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 특히 혈압약, 당뇨약, 암 치료제, 항우울제, 관절염약 등 만성질환 약물 복용자

일반적인 요리용 계피는 소량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고농축 보충제는 체내 대사 작용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 경고: 의료진 상담 없이 보충제 섭취 금지

연구에 참여한 샤바나 칸 박사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의사나 약사의 동의 없이 계피 보충제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처방약이 신체에서 너무 빠르게 제거되어 약효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려고 먹은 계피, 약효를 방해할 수도?

 

✔ 혈압, 당뇨, 암, 관절염, 천식, 비만, 우울증 등 만성질환자
✔ 보충제 복용 중인 분들

→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세요.

 

결론

•  요리용 계피는 OK
• 고농축 계피 오일·보충제는 주의 필요
• 약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 상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