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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여름철 수박, 이렇게 보관해야 식중독 막아요!

by sol8490 2025. 4. 30.

 

여름철 수박 보관법

먹다 남은 수박, 랩 씌우면 ‘세균 폭탄’?

무더운 여름, 시원한 수박 한 조각은 최고의 간식이죠.
하지만 먹고 남은 수박,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그냥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는 건 절대 금물!
잘못된 보관 습관은 세균 증식을 유발하고, 심하면 식중독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박, 왜 세균이 잘 자랄까?

 

수박은 수분과 당분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이 두 가지는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조건이죠.

특히 랩으로 감싸 냉장보관한 수박 단면에서는 세균이 3000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실험에 따르면, 절단 후 랩 포장한 수박은 안전하지 않은 보관 방법이라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수박 보관 전 ‘이것’ 먼저 하세요!

 

절단 전, 반드시 수박 겉면을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겉에 묻은 세균이 칼을 통해 과육까지 옮겨질 수 있기 때문이죠.

✔ 안전한 수박 보관법

  1. 수박 표면을 흐르는 물에 문질러 씻기
  2. 깨끗한 도마와 칼로 절단
  3. 한입 크기로 자른 후 밀폐용기에 보관
  4. 냉장 보관은 2~3일 이내 섭취 권장

절단면을 랩으로 감싸 보관했다면, 먹기 전 최소 1cm 이상 절단면을 잘라내는 게 안전합니다.

 

먹을 때도 위생 중요!

  •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섭취
  • 가능하면 포크나 수저를 사용
  • 손으로 껍질 잡고 먹을 경우, 손의 세균이 입으로 들어갈 수 있음

 

계곡에서 수박 먹을 땐?

 

여름 휴가철, 계곡물에 수박을 담가두고 먹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계곡물에는 이질아메바, 대장균, 스파르가눔 같은 기생충과 병원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파가 몰리는 휴가철에는 배설물 오염 가능성도 높습니다.

➡ 계곡에서 수박을 장시간 담가두는 것은 절대 피하세요.

 

여름철 수박 안전하게 즐기려면?

잘못된 방법 올바른 방법
랩으로만 싸서 보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세척 없이 절단 절단 전 표면 깨끗이 세척
계곡물에 담그기 시원한 물에만 잠깐 담그기
손으로 먹기 손 씻고 포크 사용하기